약대 학원에서 간호사 따먹은 풋풋한 썰 2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약대 학원에서 간호사 따먹은 풋풋한 썰 2

링크맵 0 470 2020.03.18 05:09


내가 물리랑 화학을 좀 잘해서

가르쳐주고

생물 잘하는 형들한테 생물을 배우는 형식이었음

원래는 스터디인데 강의 형식인거지


근데 간호사 누나가 거기 들어오고 싶다는 거야

물리랑 화학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하 시발 ㅋㅋ 이게 기회인지 위기인지 도대체 모르겠는데

진짜로 스터디를 하게 됐어

근데 진짜 물리를 ㅈㄴ게 못하더라

리얼 이렇게 못하는 사람 처음 봤다는 생각이었음

어찌 어찌 스터디가 그렇게 끝났는데

조용히 자습하고 있는 나한테 갑자기 온 거임

음료수를 한 개 들고 있는데

내밀더니 이 문제를 도저히 모르겠는데 좀 알려달라는 거야

자습실에서 설명할 순 없으니까 스터디룸으로 갔어

설명을 두번 해서 겨우 이제 어느 정도 이해를 한 것 같은데

연관된 문제가 더 있었는데... 이 건 어떻게 이해했냐고 물었더니

그냥 외웠대 아무리 해도 안될 것 같아서 ..

그래서 그걸 또 ㅈㄴ게 설명하고 있는데

일행들이 밥먹으러 가자는 거야

그래서 만류를 뿌리치고 일부러 일행들 먼저 가라고 보냄 ㅋㅋ

기회였어

한참 설명해주고 나니 밥은 먹어야 하잖아 ?

당연히 같이 먹으러 갔지

물어보니 오빠가 의사인데, 간호사로 일하다 보니 욕심이 나서 시작했다고..

밥 다 먹고 커피 한 잔 사러 갔는데

전화가 와서 받으러 갔음 ㅋㅋ 그래서 그냥 내가 사서 나왔는데

걸어가면서 누구냐 물으니 남자친구래

이런 시발ㅋㅋ


같이 집에 가던 누나까지

5명이 됐음

그렇게 계속 이어감

보통 누나 둘이 와서 항상 물리 추가 질문을 하곤 했음

별 생각 없었지

근데 간호사 누나가 질문이 많고 이해가 느리니까

결국 끝까지같이 있게되고

그러면 늦어지니까 밥을 둘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아짐

남자 친구 있는 여자니까

진짜 매력이 확 떨어지더니 별 생각없어서

그냥 진짜 형처럼 대하고 그렇게 지냈음(형들한테는 나름 깍듯이 잘함)

정은 진짜 ㅈㄴ 들었던 것 같음

맨날 질문 받아주고 밥 얻어먹고 커피 마시고

힘든 일 있으면 들어주고

문제 20문제 클리어하면 모아 가지고

같이 모의고사 만들고

그거 다시 풀고 해설 한 번 더 하고

그럴 때마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남자친구 있는 여자가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별 말 없으니 그러고 살았음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니까

다니던 병원 의사라는 거임

하 시팔 ㅋㅋ 좀 잘되는 거 아닌가 잠깐 생각했던 내가 좀.. 시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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