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쓰는 인생 ssul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새벽에 쓰는 인생 ssul

링크맵 0 1,752 2020.03.19 15:03

반가워 모해인들! 하루하루 엠창인생을 살아가고있는

 20대 중반 백수야

 

새벽이 잠도 안오고 해서 어릴때부터 파란만장한 인생을

시리즈 식으로 앞으로 조금씩 풀어볼까 해

 

관심없다고? 너무해..

 

 

썰은 굉장히 많아 랜챗에서 보도년 만난 썰

민짜때 성인이라고 구라치고 급식년 2:1로 농락한썰

남친있는년뺏고 8개월 동거한썰

인천올라가서 개고생한썰

상하차,노가다썰 등등..

 

 

 

오늘 풀어볼 썰은 천안에서 처음으로 번호따인썰을

풀어볼까 해

 

때는 19살때 음식집에서 숙소생활하면서

12시~12시 월~토 지옥같은 근무를 매일매일 하며

좆같은 진상 맘충년들 상대에 정신이 피폐해져

 

월급을 받는 족족 ㅇㅍ에 미쳐 탕진해버리고

밥먹을돈 담배살돈 없어서 빌빌대며 일을하고있었어

 

그날도 어김없이 몰아치는 손님,손놈을 상대하고

저녁무렵 마감시간이 되서 하나하나 시마이 치고있었지..

 

근데 가게가 12시에 닫으면 10시50분 부터는

손님을 받지 않아 마감준비시간이라서

 

근데 그날은 10시40분? 쯤에 여자둘에 남자 하나가

술좀 취해서 들어오더라고

 

그날은 너무 바쁘기도 했었고 힘들어서 빨리 시마이치고

가고싶었는데 짜증이 존나나는거야 그래서 인상도 존나

구겨지고 표정관리 하나도 안됐지

 

내가 가게 매니저였어서 나만 있었다면 내 재량으로

내보냈을텐데 그날은 가게 사장이있어서 물어봤지

 

손님 왔는데 받냐고 근데 돈에 미친새낀지

우리 좆되보라는건지 그냥 받으라더라고?

 

근데 음식집이긴해도 술도 팔고 그시간에 들어오면

음식 만들고 나오는데까지 20분 거기다 술쳐시키면 [email protected]

 

언제나갈지를 모르는거니까..그때부터 주문도 인상존나쓰고

말투도 존내 건성건성 받으러다녔지 ㅋㅋㅋㅋㅋ

 

원래 안그래! 항상 웃고 친절! 예의! 서빙맨이었는데

그날만 유독 그랬었어

 

그 테이블은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쳐먹으란 밥은

안쳐먹고 소주를 5병이나 시키더라..

 

그것도 10분간격으로 벨 쳐누르면서..진짜 개빡치더라고

그러면 마감준비 or 마감 존나 늦어지거든..

 

암튼 좆같아하면서도 틈틈히 마감치고있었는데

결국 12시 다 될때쯤 쳐 나가더라

 

진짜 혼잣말로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정리하고있었는데

같이 마감치면서 욕하던 여자알바생이 잠깐 나갔다 오더니

 

나를 부르길래 가봤더니 아까 손님중에 한명이

오빠 잠깐만 나와달래요 하면서 밖을 가르키길래

 

쳐다보면서 나가니까 아까 여자 두명중에 한명이더라

근데 걔가 얼굴은 하자가 있는데 피부 하얗고

무엇보다 박시한 반팔티를 입고있었는데도

 

가슴이 상당하더라고..

 

아 그거는 고사하고 나갔는데 땅바닥만

쳐다보면서 말을 안하길래

 

부르셨다고 들어서 나왔다고 할말있으시냐고 물어보니까

존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핸드폰 내밀면서 

번호좀 달라더라 뭐지 싶어서 번호 찍어주니까

 

그제서야 고개 들고 나 쳐다보면서 몇살이냐고 묻더라

열아홉이라니까 눈 땡그라지면서 네?????

이지랄하길래 나도 네? 이러니까 아..열아홉이시구나..

어..ㅋㅋㅋㅋ..진짜요? 계속 이러니까 짜증나서

 

열아홉 맞고 마감준비때문에 바빠서 들어간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고 가더라

 

마감치고 숙소 들어가니까 또 카톡으로 

진짜 열아홉 맞아요...? 이렇게 와 있길래

한번만 더 물어보면 차단한다 하니까 바로 전화오더라 ㅋㅋㅋㅋㅋㅋ

내가 얼굴이 삭아서 내 나이로는 절대 아무도 안봐서 좀 컴플렉스거든...

 

암튼 얘기좀 나눠보니까 그당시 23살이던 누나고

우리 가게 바로앞에 옷가게에서 일하던앤데

 

내가 담배필때 그 옷가게에서 바로 보이는

우리 가게 옆 골목길에서 담배 피는데

 

한두달전부터 봤는데 맘에들었었는데 번호딸 용기가안나서

그날 아는 언니랑 언니 남친이랑 술먹고 딱 온건데

 

그래도 용기가 안나서 가게 들어와서 술 존나 쳐마시고

번호 딴거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

 

난 것도 모르고 인상존나쓰고 대충대충 서빙했는데 ㅋㅋㅋ

나중에 걔랑 사귈때 그 아는언니랑남친이랑 네명이서

술마실때 존나 사과드렸다..ㅋㅋㅋㅋ

 

암튼 주말에 만나서 자취하는거 알고 술먹고

자취방에서 74 하고 한달 만나다가 바로 임신크리터져서

 

헤어졌었지..가슴은 만난 애중에

역대급으로 ㅆㅅㅌㅊ였는데...

 

걔랑 있던 일화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ㅅㅅ하기 전에 주말에 만나서

걔 자취방에서 티비 돌리다 전효성 나오길래 내가 

무의식적으로 와..하니까 나 존나째려보면서

 

"전효성 보다 내가 더 커" 이러길래 ㅎㅎ; 이러고 말았는데

까보니 얘는 거짓말은 안하는 애같길래 시원하게 

안에 뿌려줬다.

 

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개 노잼이네

다음편은 오늘처럼 삘 오면 쓸게 형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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