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체어샷 맞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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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체어샷 맞은 썰

링크맵 0 399 2020.03.19 08:09



안녕 모게이들아, 지금 등에 파스 붙히고 이 글을 써본다. 씨발 키보드 타이핑하는데에도 등이 존나 욱신거리네
그 뭐라고해야되냐, 시 회관? 이나 그런곳 있지않냐. 고모부가 거기서 공무원으로 일하는데
마침 세미나 준비 때문에 의자를 정리해야 할 사람이 필요해서 치킨 두마리랑 6만원 조건 걸고 정리 도와주러갔다. 
근데 규모가 장난아니게 넓는거 아니겠노 ㅅㅂ.
그래서 고모부한태 " 무슨 유명한 사람이라도 와요? 뭐 이렇게 큰곳에서 세미나를 하는거에요 ? "
라고 하니깐 고모부가 무슨 여성 관련 치안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고 하는데 
시발 솔직히 김치년들이 이런 큰곳에 다 들어가서 강연을 듣겠냐 ?. 물주 하나 잡아서 팔짱끼고 비싼거 쳐먹으러 돌아다니겠지. 
여하튼 학교 강당만한 곳에서 의자 정리하느라 뒤지는 줄 알았다. 
얼마 오지도 않을거같은데, 그냥 근처 세미나 홀에서 하지 시발 이렇게 궁시렁 거리면서 의자 정리를 하고있는데 
같이 일 도와주겠다고 온 친구새끼가 의자를 들고 멀뚱멀뚱 쳐다보는게 아니겠냐.
남한문명 쳐다보는 부카니스탄마냥 애새끼가 멍하니 있길래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지 
" 뭐하냐, 병신아. 의자 처음봐 ? " 
근데 이 씹새끼가 존나 뜬금없이 " 야, 너 레슬링 보냐 ? " 이러더라 
참고로 나 WWE 11년 팬이다. 애착력 ㅅㅌㅊ ?
레슬링 팬으로써 애새끼가 접이식 의자만 쳐다봐도 뭐 하는지 대충 각 나오는데 설마 이새끼가 행동으로 옮길줄 몰랐다.
" 야이 미친놈아, 그거 다 각본이야 병신아. 진짜 체어로 때리겠냐 일부러 의자에 뭔 짓거리 해놔서 아파보이는거지 "
" 야, 그럼 가위바위보 해서 진 새끼 체어샷 맞기 콜 ? "
참고로 내 가위바위보 실력은 전 썰인 ' 차에서 머리끄댕이 잡힌 썰 '을 참고해라.  존나 못한다 
근데 이 새끼 가위바위보 실력도 나랑 쌍벽을 이룰만큼 존나 못해서 나름 자신 있었는데 
결과는 내가 졌다.  씨빠꺼 의자 쳐맞는것 보다 그새끼한태 진게 더 서럽다. 
그래서 친구새끼가, 핸드폰에 유투브로 더락 테마 틀어놓고 뭐라뭐라 씨부리더니 
내 등짝을 의자로 후려쳤는데
와 씨발 내가 여지껏 본 체어샷은 각본이 아니라 ㄹㅇ임을 알 수 있었다. 
이게 접이식 의자인데 시트 부분이 가죽으로 되있어서 덜 아플 줄 알았거든 ?
오히려 그 가죽때문에 무슨 둔기로 후려맞는 줄 알았다 이기. 
씨발 게다가 손으로 닿지않는 미묘한 부위를 쳐맞아서 땅바닥에 뒹굴거리면서 울뻔하다가 참았다. 
그새끼는 존나 당황하면서 괜찮냐고 지랄이고, 고모부란 새끼는 에어컨 근처에서 농땡이나 쳐 부리고있고 
씨바꺼 저새끼 사진 찍어서 시청에 신고할껄, 치킨이랑 돈만 아니였으면 개새끼 신고 각인데 
여하튼 한 1분정도 뒹굴거리다가 일어나서 그새끼 체어로 때리고 일 마저 했다. 
치킨값이랑 돈 받고 근처 동네 통닭집에서 한마리 사가서 집에서 뜯고있다. 
등 보니깐 멍들었네. 그 씹쌔끼 절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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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친구랑 같이 의자정리함 
2. 그러다가 친구새끼랑 가위바위보 하다가 져서 체어샷 쳐맞음 
3. 존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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