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새언니가 유모차 사달래요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펌)새언니가 유모차 사달래요

링크맵 0 403 2020.03.19 05:49
스물한살 대학생이에요.

저는 재수를 해서 1학년이구요.

오빠랑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서 오빠는 서른, 새언니는 스물여덟이고 작년 12월에 결혼했어요.

그리고 새언니가 내년 1월에 출산 예정이에요.

그런데 어제 새언니가 2주 뒤에 베이비샤워 파티 한다고 저한테 연락 왔길래 솔직히 속으로 '나를 왜 부르지? 그거 원래 친구들하고 하는거 아닌가?' 이 생각했는데 역시나 목적이 있었던거였어요.

제가 정말 가도 괜찮은거냐고 물었더니
"어~ 괜찮아. 니 조카 파티인데 니가 와야지 그럼 누가와~"
이러시길래
알겠다고 그럼 가겠다고 했어요. (솔직히 가기 싫었어요 별로 안친해서)

그렇게 전화 끊고 저는 갈때 아기용품같은거 사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언니한테 문자로
"ㅇㅇ아 요즘 ㅁㅁ유모차라고 있는데 혹시 알아? 난 그거 니가 우리 ㅇㅇ이(아기 태명)한테 사줬으면 좋겠는데..ㅎ 파티날 그거 들고 오면 내 친구들 앞에서 너도 이미지 좋아지고 나도 기분 좋구 니 조카는 편안하게 외출하고 다니고. 부탁할게~"


그 유모차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제대로된 가격은 저도 잘 모르겠고 대략 140만원정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언니 제가 다른거 해드릴게요. 유모차는 좀.."

이랬더니 어차피 자기 친구들이 옷이며 신발이며 다른 용품들은 다 사올거라서 유모차말고는 필요한거 없대요.


근데 저..140만원 없어요..아, 솔직히 있긴 한데 저도 제가 아끼면서 모은 돈이라서 한번에 그렇게 큰 지출을 할 수는 없어요. (저한테 140만원은 정말 큰 돈이에요.) 평일에는 바빠서 알바 하나도 못하고 주말에 과외 해서 30만원 벌고 부모님한테 50만원 받아서 쓰고 있거든요.

정말 저한테 140만원은 너무 큰돈이에요..

이거 뭐 어떻게 해야하나요?

아직 새언니 마지막 문자에 답장을 못했어요.

아니 솔직히 제가 새언니 친구들앞에서 이미지 관리해야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파티 안가면 되는걸까요?


이걸로 부모님한테 말하거나 오빠한테 말하면 괜히 집안 분위기 이상해질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1725 지난해 있었던 여대생 스폰썰. (3)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24 내 친구가 상병 때 주식한 썰 풀어준다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23 중앙일보 끊은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22 이게 이성(여성)한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21 내무 부조리가 없어질 수 없는 근본적 이유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20 짝사랑녀랑 사귀게 된 썰인데 좀 스토커 같냐?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9 오늘 면접에서 여우같은년 만난 썰.JPG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8 지하철 진상녀 썰2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7 옛날 소꿉친구 썰.ssul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6 회사 아는형 노래방 조선족년 만나서 쪽 빨린 썰.....txt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5 10조루인 내가 키스방 첨 간썰 풀어본다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4 STX 썰 푼다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3 해병대 아저씨한테 용돈받았던 썰.txt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2 주말에 집으로 전도하러 오는 개독 퇴치한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1 어제만나 36살, 미혼, 분양상담사녀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10 우리 큰아버지가 주식으로 재벌된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9 좆소 양아치 사장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8 중딩때 고추 살벗겨져서 까무러친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7 첫경험할뻔한 썰3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6 어렸을때 오줌지릴뻔한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5 나의 군대썰 2편.txt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4 카톡 프사가 삼둥이인 여자랑 소개팅 썰.jpg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3 친한 친구랑 멀어지기로 마음먹은 썰.story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2 내인생 최고의 부처인내심 썰.txt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1 급식충 학교에서 말싸움 한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700 CGV 미소지기 면접갔다가 존나 어이없고 분해서 쓴다 ㅅㅂ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9 발 페티시 욕정 채운썰 #3 첫경험 1부 고3 여학생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8 여자 대학후배 7년만에 냠냠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7 학창시절 가오잡는애 순식간에 털린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6 모텔 층계참에서 딸친썰.TXT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5 사이버 여친새끼 역관광시킨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4 어릴때 같이 놀던 여자애가 지적장애자 이용하다가 보복당했던 썰.ssul(소름주의)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3 군대서 웃긴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2 나 똥쌀때 피나길래 병원가서 뚫린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1 나21한살때 갤에서 조선소 파티맺고 장기때일뻔한썰푼다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90 (펌)이사온 집이 바퀴벌레천국 글쓴이 추가글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9 콩나물해장국밥 집에서 일베하다가 일게이 만난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8 썸탔던년이 남친있었던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7 우리 삼촌 노래 배틀 붙어서 쳐발린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6 키스방 갔다가 뛰쳐나온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5 군대에서 스트레스 존나 많이받아서 몽유병 생긴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4 6살짜리한테 설렌 썰.katalk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3 피시방에서 라면 쏟아서 화상입었떤 썰.SSUL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2 30 백수 좆소 면접 갔다온 썰txt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1 내가 살던 고시원 사람 자살기도한 썰 푼다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80 나 기숙사살때 겪은 공포체험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79 중1때 스캔들난 여자애 울린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78 함선에서 지랄맞은 여군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77 엠창인생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11676 친구가 노래방에서 김치년들 역관광시켜준 썰 링크맵 2020.03.18 404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790 명
  • 어제 방문자 3,995 명
  • 최대 방문자 8,699 명
  • 전체 방문자 2,712,446 명
  • 전체 게시물 142,554 개
  • 전체 댓글수 899 개
  • 전체 회원수 7,85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